에베소서 2:2

by 주은혜교회 posted Dec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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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신앙생활에는 중립지대가 없습니다.하나님 앞에 있어 그를 따르든지 아니면 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불순종의 아들의 자리에서 하나님 자녀의 자리로 가고 있는 중이라거나 또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자리에서 불순종의 아들들의 자리로 가는 중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있습니다. 불순종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이미 그 자리를 옮긴 것.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에서 불순종의 아들들의 자리로 다시 되돌아가는 법은 절대로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우리에겐 불순종의 아들들의 자리는 결코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우리 삶 구석구석에 불순종의 아들들의 모습이 발견될 때입니다. 진정 내가 구원받은 사람이 맞는가, 하는 질문이 생길 때입니다.

우리의 삶과 행동이 아직도 불완전한 이유는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옛 습관과 죄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분명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있으며 하나님을 체질적으로 미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구원 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신자인 우리에게 요구되는 싸움은 구원 받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구원 받은 자로서 끊임없이 고개를 드는 옛 습관과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는 죄에 대한 싸움입니다. 조금이라도 죄를 벗어버리고 주를 닮아가는 싸움, 거룩과 영광을 향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선한 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