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15~16

by 주은혜교회 posted Dec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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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맥스 루카도의 책 「예수님처럼」에서 본 내용입니다. “인생을 마감할 무렵 당신은 신호등 앞에서 6개월, 광고 우편물 뜯는 데 8개월, 잃어버린 물건을 찾느라 1년 반(내 경우는 두 배), 줄 서서 기다리는데 자그마치 5년을 보내게 된다.”  이 말은 우리가 살면서 지하철, 버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리며 보낸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보낸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루 30분씩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평생을 보내면 얼마의 시간이 될까요? 30분씩 1년이면 10,950분. 철이 들어 묵상할 수 있는 나이 20세를 기준으로 80세까지 산다면 적어도 60년. 이것을 계산하면 657,000분. 10,950시간이 됩니다.

 

일만시간. 이것이 단 30분의 묵상을 60년간 했을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입니다. 이는 어찌 생각하면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시간을 매일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가, 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드는 질문은 왜 우리는 매일 조금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의 문제일까, 아니면 의지의 문제일까요? 어쩌면 이는 시간의 문제도 아니요 의지의 문제도 아닌 가치의 문제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순위의 문제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