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1~4)
죄는 일종의 자존심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때 참지 못하는 것, 이것이 죄입니다. 더 나아가 죄는 하나님의 권위까지도 참지 못하는 자존심이며 내가 옳다 내세우는 고집입니다.
그러기에 만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내 맘대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 말씀에 순종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한 것이요,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의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할 이유, 그리고 믿음의 부모가 그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고 주의 말씀과 훈계로 양육해야 할 분명한 이유도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이는 모든 피조물의 최고 권위자 되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크고도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옳다 말씀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친히 그렇게 살라,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