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8:7~9

by 주은혜교회 posted Dec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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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시 98:7~9)

기이한 일을 행하사 하나님의 오른 손과 거룩한 팔로 그 백성을 구원해 내신 일은 하나님의 일하심의 절정이요 은혜의 중심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오늘의 기쁨이요 내일의 소망이 됩니다.

시인은 바로 이 하나님의 오심을 보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습이 이대로 지속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제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실제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전에 애굽에서 그 백성을 건지실 때의 의와 권능으로 하나님이 언젠가 세상을 심판하시고야 말 그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는 성도에게 오늘은 막막하고 답답한 하루하루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시지 않았다면 그 인생은 무상이요 소망 없는 삶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셨기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삶이 지겹고 답답해도, 세상이 그를 배신하고 외면해도, 그는 그 자리에서 찬양할 수 있으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까지 이르게 된 그 큰 은혜와 구원으로 인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땅과 세상을 결코 이 모습 이대로 두시지 않으실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