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7.12.02 12:11

시편 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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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 99:4~5)

사실 야곱의 진정한 이름은 이스라엘입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을 돌아오던 길목에 형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자신을 마중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얍복강에서 밤새 천사와 씨름해 얻은 새 이름, 이스라엘입니다.

지금 이 시편이 기록되고 있는 시점은 야곱이 새 이름을 받은 지 꽤 시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럼에도 야곱의 자손들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었다는 뜻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 보다, 속이는 자라는 뜻의 야곱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이후 한 나라의 이름이 될 정도로 중요한 이름임에도 여전히 야곱이라 불리는 것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값을 살아내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 이름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옛 야곱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 때문에 이스라엘로 불려지지 못하고 야곱으로 불려지고 있는 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특별한 장면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새 이름을 받았음에도 그 삶은 여전히 옛 사람인 그 백성에게 하나님의 발등상 앞 자리, 즉 하나님 보좌의 앞 자리가 허락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그들에게 그 자리는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백성의 부르심의 자리를 은혜요 선물이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녀로 부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녀답지 못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가히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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