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슥 12:10)
백성들은 하나님의 대리자였던 어떤 역사적인 인물을 찔러 죽일 것입니다. 이 일은 상징적으로 백성들에 의해 하나님께서 찔림을 받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아버지 하나님의 독자였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로마 군인에 의해 십자가에서 창에 찔리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처음 이 일을 행한 백성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것과 같이 그들은 무지했습니다(눅 22:34).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죄가 무엇이고 허물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애통해 하며 통곡할 것이라 합니다. 마치 그들의 장자가 죽은 것을 아파하고, 그들의 독자가 죽은 것을 괴로워하듯이. 이는 하나님께서 강퍅하고 메마른 그들의 심령에 은총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주심으로 경건한 슬픔을 낳아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도록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들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심지어 그를 찌르고 죽였는데, 하나님은 그 완전한 때에 그런 그들을 위해 회개의 영을 부어주겠다, 하시는 것입니다. 반역자요 폭행자요 살인자인 그들을 죽음과 멸망 가운데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하겠다,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