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18

by 박순정 posted Dec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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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8)


우리에게 고민이 있습니다. 주님이 이런 마음을 아실까? 이렇게 더럽고 부패한 인간이 고민하며 아파하는 추하고 세속적이며 지극히 이기적인 이 고뇌와 고통과 눈물을 아실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쉽게 예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추잡하고 더러운 인생들에게나 있을 법한 고민과 고뇌는 모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짓되고 부패한 동기에 숨어 있는 우리의 속내는 이해하지 못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대답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다 아신다, 말씀합니다. 심지어 그 더러운 욕망과 이기적인 생각마저도. 그 이유는 주님도 우리와 같은 인생을 지났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우리 인간이 당한 모든 시험과 고난을 통과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분입니다.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생의 아픔과 고난을 겪어보신 예수님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고 이해하시며 고쳐내실 수 있는 분은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아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끄럽고 누추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