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 13:2-3)
바울과 바나바의 이방인 전도는 인간들의 아이디어도 아니고 인간들이 먼저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이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었고 하나님에 의해 시작된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 인생들을 찾아오셨고, 명하셨고, 세밀히 일하셨으며, 직접적으로 지시하시며 역사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전도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결코 소홀히 여기시지 않는 긴박하고도 중요한 일이라 해야 핳 것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하나님은 이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그렇게 세심히 간섭하시며 일하셨을까, 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도 인생을 구속해 자녀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도 그 하나님의 뜻에 협력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성령께서 오셔서 하신 일 또한 인생들에게 권능을 부여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이 구원의 복음이 풍성히 이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숙하며 자라는 것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시면서도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고 자랄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원하기도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내기 위해 하나님은 그토록 열심히 인생을 찾아오셨으며, 쉬지 않고 일하고 계셨음을.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 앞에 설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일에 더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야 할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