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2.04 02:27

사도행전 13:50~52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행 13:50-52)


제자들의 사역이 방해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인데 그 사역이 마음대로 진행되지 못합니다. 복음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 시간과 여건이 조금만 더 허락된다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유대인들의 방해로 그 땅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보며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일도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인데.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을 텐데. 게다가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상황을 조정해 긍정적 결과가 더 많이 나게 하실 수도 있는 분이신데. 왜 일이 이렇게 진행될까, 하는 생각 때문에.  


이 모습을 보며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하나님의 일이고 그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일은 방해를 받을 수도 있더라는 사실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그 땅에서 사역을 계속할 수 없도록 내몰릴 수도 있더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는 또 하나는 이것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제자들의 마음은 빼앗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제자들의 일을 빼앗고 자리를 빼앗았어도, 그들 속에 있는 성령은 빼앗지 못했고 그 속에 넘쳐나는 기쁨은 마르게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이 빼앗은 것은 어쩌면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겨우 보이는 것만을 빼앗았을 뿐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에는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구원도. 제자들의 기쁨도. 또 제자들이 뿌리고 간 눈에 보이지 않는 복음의 씨앗에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 히브리서 9:15 박순정 2018.03.31
534 히브리서 2:18 박순정 2017.12.24
533 학개 2:3~4 박순정 2018.12.30
532 학개 2:18~19 박순정 2018.12.31
531 학개 1:2~4 박순정 2018.12.29
530 이사야 9:6~7 박순정 2017.12.20
529 이사야 9:6~7 박순정 2018.12.23
528 요한일서 5:9 박순정 2018.12.21
527 요한일서 5:14~15 박순정 2018.12.22
526 요한일서 4:7~8 박순정 2018.12.19
525 요한일서 4:20~21 박순정 2018.12.20
524 요한일서 3:2~3 박순정 2018.12.17
523 요한일서 3:13 박순정 2018.12.18
522 요한일서 2:1~2 박순정 2018.12.15
521 요한복음 12:12~15 박순정 2018.03.25
520 요일 2:15~17 박순정 2018.12.16
519 요일 1:1~2 박순정 2018.12.14
518 욍하 4:1~2 박순정 2018.07.23
517 왕하 9:27~28 박순정 2018.08.05
516 왕하 9:23~25 박순정 2018.08.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