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2.18 07:12

사도행전 1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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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행 19:13-16)  


우리는 기도의 마지막에 늘 예수님의 이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완전한 기도요 기도의 응답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성경에서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요16:24).


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게 하는 주술적인 힘이나 도구는 아닙니다. 모든 인간의 고백이나 소원 뒤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를 외치면 그것이 어떠한 능력을 발휘해 모든 응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은 예수님의 이름을 주문이나 도구로 사용하는 인간의 말이나 태도로부터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들먹일 수 있는 그 사람과 주님과의 인격적이고도 영적인 관계로부터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이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예수의 이름을 빙자해 명하는 너희는 누구냐고. 그래서 스게와의 아들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을 이기지 못하고 오히려 귀신에게 부끄러움과 치욕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도의 응답이 있으려면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근거로 예수님의 이름에 걸맞는 것을 구할 수 있는 그러한 친밀하고도 깊은 영적인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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