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오며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애 5:1-5)

이스라엘이 당한 것 그들이 받은 치욕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기업을 잃고, 집도 잃고, 아버지를 잃고, 남편도 잃고, 나라도 잃고, 자유도 잃고 고아와 과부의 삶을 살아갑니다. 심지어 물도 나무도 값을 치르고 사용해야 하는 형편에 끊임없이 쫓기는 삶, 밟힘을 당하는 삶을 삽니다.

그들은 자유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을 택하고 힘과 능력이 있는 더 강한 나라를 택한 것뿐인데 오히려 그들에겐 자유가 없는 삶, 짓눌리는 삶, 출구가 없는 삶, 더 악한 삶으로 치닫는 결과가 생겼습니다.

그들 생각에 하나님에게 등 돌리면 얻고 누리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요구하는 삶에서 자유로운 삶으로, 더 풍성하고 그럴싸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하나님이 그렇게 애원하며 부르짖어도 못들은 체 하며 거기까지 달려온 것인데.

하나님을 잃고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 잃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은총과 복을 다 잃은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이 하나님 없이 온 것은 하나도 없기에,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선한 것과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을 잃으니 그 모든 것을 함께 잃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