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스 6:7-10)
당시 세상의 패권을 잡고 있는 왕 다리오가 이스라엘의 성전 재건을 허락하니 그렇게 지연되던 일들이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풍성하고 넉넉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 공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조서까지 내렸으니 그 든든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 최고 통치자의 비호를 받으니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러한 결과는 다리오 왕의 은총과 덕으로 인하여 생긴 결과라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셔서 사람들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다리오의 마음을 감동하셨기에 그러한 결과가 이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신속하고, 더 정확하고, 더 안전하고, 더 든든하며, 무엇보다 더 풍성한 그러한 놀라운 결과가.
그래서 우리에게 하나님밖에 없다 고백하게 됩니다. 이 땅의 통치자나 재벌이나 능력자의 도움을 얻는 것보다 더 크고 풍성한 도움이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치자에게 힘과 권위를 주시고, 가진 자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며, 지혜자에게 참된 지식과 지혜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이 더욱 절실하다 고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