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7

by 박순정 posted May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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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 4:7)


우리가 믿고 섬기며 따르는 하나님과 같은 신은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은 인간을 향해 오는 신이 아닙니다. 인간이 찾아가야 하는 신입니다. 인간의 모든 정성과 열정을 다해 그 앞에 나가가야 그나마 만나줄 수 있을까, 하는 신입니다. 물론 이 땅에 하나님 외에 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인간이 찾아가야 만날 수 있는 신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을 찾아오신 신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하시는 신입니다. 인생들이 고통하며 신음할 때 그들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고, 친히 찾아오셔서, 건져내어 인도하시는 신입니다.


이 하나님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들을 위해 육신을 입고 찾아오신 신이고, 그들의 죄와 질고를 지고 자기 목숨을 버려 그들을 구원해내신 신입니다. 십자가의 그 놀라운 구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생들을 얻고자 그 속에 당신의 영을 부으셔서 깨닫게 하시고 항복하게 하시는 신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태 믿고 섬기며 따라온 신이 바로 이 하나님입니다. 그 큰 광야에 그 백성을 버려두신 것이 아니라 한 순간도 버리지 않고 함께 하시며 동행하신 하나님입니다. 완고하고 완악한 그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와 끝내 가나안 그 땅까지 인도하시고야 마신 바로 그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