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신 6:1-3)
만일 자녀들이 부모에게 받은 돈으로 낭비하고 사치하며 자기 인생을 망가뜨리는 데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할지라도 부모는 결코 그들에게 더 이상 주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준 은총과 복이 피조물을 더욱 피조물 되게 하며, 하나님을 더욱 하나님 되게 하고, 그들의 삶을 더욱 부요롭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만든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그 복과 은총을 그 삶에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모든 은총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자신의 자리를 망각하며, 스스로를 파괴하며 비참한 생을 살아가게 만든다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 주실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더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언제나 복 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안달 난 아버지입니다. 이유와 꼬투리를 잡아 어떻게든 주지 않겠다 하시는 아버지가 아니라 좋은 것이라면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하시는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복 주고 싶단다. 더 주고 싶단다. 들어가도 나가도 발에 걸리는 모든 것이 복인 삶을 허락하고 싶단다. 그러니 너희가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지 않겠니?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든 더 줄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살아보지 않겠니?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