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 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 32:9-12)
분깃은 유산을 한 몫으로 나누어준 것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드린 제물 중 제사장에게 돌려진 몫이나 부모님께 받은 유산 또는 가나안 땅에서 제비를 뽑아 받은 영토를 분깃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과 복도 분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을 자신의 분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분깃이 하나님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분깃이 우리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신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까지 귀히 여기시기에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몸이 반사적으로 눈동자를 보호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끼고 지켜 주신다는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론 어미 독수리가 새끼를 연단시켜 강한 새로 만들어 내듯이 그렇게도 인도해 주신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의 모습에 만족할 수 없다 하시면서.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빚어내시고야 말겠다는 고집을 가지고. 전능자의 열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