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시 112:1-3)
우리는 종종 공부해서 남 주냐, 하는 말을 듣습니다. 공부는 힘들고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궁극적인 유익은 자기가 누리는 것이다, 그러니 참고 견디며 학업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에서 한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공부해서 자기가 다 갖는 인생보다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이 복되다는 것을 압니다. 이 땅을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살다 가는 삶보다 이웃을 돌아보며 긍휼을 베풀 줄 아는 사는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은 신앙에서 더 풍성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신앙은 그 한 사람만을 위한 신앙도 아니고 그 한 사람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신앙은 그 자신의 삶과 인격에 영향을 미치며 그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그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누리는 복도 그 한 사람에게만 머물지 않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이 복은 움직입니다. 자라고 성장해 흘러가는 것이 그 복의 특성입니다. 먼저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리고 조금 더 멀리 또 더 멀리 흘러갑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에게 이르는 복은 그 한 사람에게 멈추지 않는다고. 그 복이 흘러 흘러 그 자녀들에게 그 후손들에게 그리고 그 이웃들에게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은총으로 나아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