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6:15~17

by 박순정 posted Jul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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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 6:15-17)


우리도 엘리사와 같은 그러한 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는 세계만 보는 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그러한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적의를 보이는 대적들만 보는 눈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하늘의 군대를 볼 수 있는 그러한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혹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없다면 영적인 세계의 주인 되신 분을 신뢰하며 따르는 믿음의 눈이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흔들리며 요동하는 육신의 눈이 아니라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요동치 않는 영의 눈이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엘리사의 사환과 같은 반응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절망하며 쉽게 낙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약간은 두렵고 떨릴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우리의 힘과 능은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이 현상에 있지 않다 고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보이는 것에 머무는 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을 달라고. 잠깐은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흔들렸을지라도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이 모든 것을 돌파해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믿음의 눈을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