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8.14 06:29

왕하 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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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왕하 15:8-10)


북왕국 이스라엘의 10대 왕이었던 예후는 선지자 엘리사로부터 아합의 온 집안을 멸망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후 왕위에 올라100년 이상 지속되었던 이스라엘의 예후 왕조를 시작한 인물입니다. 그가 왕으로 지목 받으면서 받은 명령은 아합과 이세벨의 모든 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나라를 섬기며 다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후 이후 여로보암 2세에 이르기까지의 100년의 왕조는 북왕국이 새롭게 개혁되고 변화된 기간이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땅에서 바알 신앙이 물러가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왕국의 초대 왕이었던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후 왕조는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그 조상들의 행위를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와 복의 시간들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시간으로 채운 것이 아니라 그분을 아프시게 하며 진노를 쌓는 시간으로 채워버린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 왕조는 반역과 살인 당함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총과 복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는 인간의 선택과 헌신에 있습니다. 은혜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귀히 여기고,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하며 은혜 갚는 삶을 사는 것도.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라 하며 하나님도 잊고 은혜도 잊고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따라 전 생애를 배은망덕하게 사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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