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7:23

by 박순정 posted Aug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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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내쫓으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이르렀더라(왕하 17:23)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시지만 영원히 참는 분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선지자와 선견자를 보내어 끊임 없이 그렇게 살지 마라, 회개하고 돌이키라, 말씀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언젠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끝이 올 것이니 그 화를 당하지 않게 대비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오해했고, 수많은 세월 동안 선포하신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은 그들의 삶에 아무런 능력을 행하지 못한다 생각하고 이방의 신들을 섬겼으며, 그럼에도 그들이 드린 수많은 예배와 절기들이 그들의 삶을 보증해준다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끝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살면 언젠가 너희는 내 앞에서 쫓겨나 이방의 포로가 되며 수치스러운 생을 살게 될 것이라 말씀하신 대로 나라는 망했고 백성들은 앗수르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신 28:58-68).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조심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분의 경고와 오래 참으심은 언젠가 그 마지막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주님 다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그 날을 대비하며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낭비와 방탕으로 마지막 순간이 수치와 부끄러움이 되게 할 것이 아니라 순종과 겸손으로 최후의 그 순간이 칭찬과 영광의 면류관이 되도록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