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1~3

by 박순정 posted Sep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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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 10:1-3)


옛날 나치 독일의 게슈타포가 국가경찰을 뽑을 때 뽑는 순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순위는 능력은 있는데 의욕은 없는 사람입니다. 이순위는 능력도 있고 의욕도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능력은 없는데 의욕만 넘치는 사람은 뽑지 않았다고 합니다. 의욕에 점수를 주지 않은 것입니다. 아마도 능력 없는 의욕은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것에 정신이 팔려 있으면 다른 것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일을 망치기 쉽습니다. 운동을 할 때 침착하지 못하고 흥분을 하면 제대로 경기하지 못하고 욕심만 부리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게 됩니다.


그래서 능력 없는 의욕은 길을 잃을 잃게 만들고 심지어 위험을 초래하게도 만들기에 나치 독일이 그들의 비밀 국가경찰을 뽑을 때 그러한 순서로 뽑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모습이 이스라엘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영적 위기를 맞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욕은 있었지만 진리의 말씀을 믿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결국 길을 잃고 심각한 영적 위기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