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33~36

by 박순정 posted Sep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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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3-36)


우리가 인간인 이유 중 하나를 들라면 그것은 한치 앞도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조금 후에 어찌될지 모르는 약한 존재라서 우리의 삶을 인생이라 부르나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그리도 불안하고 두려울 때가 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도박이고 도전이 된다 말하기도 하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이리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하나님께 나아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분의 지혜와 지식의 깊이가 한이 없어서. 그분의 자비와 은혜가 끝이 없어서. 그분의 하나님 되심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어서.


오직 하나님 만이 모든 것의 근원이고(주에게서 나오고), 과정이며(주로 말미암아), 결과입니다(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그 주님 앞에 나옵니다. 아니,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