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먀 23:23~24

by 박순정 posted Oct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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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까운 곳에 계신 하나님이고 먼 곳에 계신 하나님은 아니더냐? 나 여호와의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숨어도 나를 피할 수는 없다. 나는 하늘과 땅, 그 어느 곳에나 있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렘 23:23-24, 쉬운성경)


하나님은 여기 지금 이 자리에도 계시지만 인생이 이를 수 없는 거기 그 자리에도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곁 가까운 곳에도 계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에게 가장 먼 곳이라 생각되는 곳에도 계신 하나님이고,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이 어디에서나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예레미야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이 하나님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그들은 자의대로 예언하고 인기를 위해 말을 만들어 전했음에도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다. 간교한 마음의 뜻을 따라 하는 말도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꿈이며 계시라 했음에도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과 관계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착각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여기까지 신경 쓰지는 못하시는 구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을 계속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런 일도 행하시지 않는 것 같으니 지금 여기 보이는 이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지금 보이는 이 세상을 더 누리며 살겠다 한 것입니다.


그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착각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나는 가까운데 있는 하나님일 뿐 아니라 먼 곳에도 있는 하나님이라 하십니다. 지금 너희들의 죄와 허물을 심판하지 않는 이유는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라 하십니다. 당신의 지혜와 섭리와 뜻을 따라 일하시며 오래 참고 계신 것일 뿐이라 하십니다.


그러니 거짓 선지자들은 그러한 착각과 환상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그것만이 그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무한대의 참으심이 아니라 분명한 유통기한이 있는 참으심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만이 그들의 최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