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렘 25:3-4)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끊임없이 경고와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일을 위한 하나님이 열심과 수고는 예레미야가 언급한 단어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23년 동안,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끊임없이 너희에게 보내셨으나, 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인생들은 그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반응하지도 않았습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고 옳은 말을 싫어하는 고질적 병이 있었기에 선지자를 통한 책망과 회개의 메시지는 그들 마음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만일 죄와 악이 인생에게 단지 도덕적 소양이나 지식의 결핍으로 오는 결과에 불과한 것이라면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보다 이후를 사는 사람들이 더욱 도덕적이고 괜찮은 존재들이 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단지 결함에 불과한 것뿐이라면 그러한 결함은 오랜 역사를 지내며 고쳐졌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역사를 지나고 많은 세월을 살아도 악이나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더 오래 산 사람이 더 도덕적이라 할 수도 없고, 더 문명의 세계에 살아도 더욱 선한 사람이라 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악하고 죄인이며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난제에 빠져있습니다. 마치 23년간 꾸준히 그리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회의 메시지를 전했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모습과도 같이.
그래서 이러한 인간을 고쳐내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밖에 없다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열심이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해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전능하신 그분의 은혜와 간섭이 아니고서는 해결 할 수 없는 인생 근본의 문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