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라 하셨느니라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렘 25:27-28)
하나님은 유다 뿐만이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이 예언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잔은 그 누구도 마시기 원하는 잔은 아닐 것입니다. 더럽고 추하게 취해 토하며 엎드러진 사람과 같은 모습처럼 망하기 원하는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대답은 동일합니다. 내 말은 이루어지고야 말 것이니 아무리 거부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론이 아닙니다. 헛된 맹세도 아닙니다. 안될 것 알면서도 악쓰며 저주하는 공허한 외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입니다. 선포된 순간 이미 사실이고 현실이 될 수 밖 없는 진정하고도 온전한 실제입니다.
그러기에 인생에게 있어 정답은 그 말씀 앞에 겸허히 서는 것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거부하며 회피해도 그것은 인생들의 마음의 생각일 뿐 그들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