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그 날에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주는 자도 없고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으리니 그들은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렘 25:32-33)
하나님은 온 땅의 주인이십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이 땅엔 하나님의 허락 없이 존재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나라와 인생들뿐 아니라 공중에 나는 작은 새와 들의 잡초까지도 다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며 통치하시는 나라는 하나님 택하여 부르신 나라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방의 왕과 나라를 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도 사용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향하여 주권적 선포를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만든 것들아 나만을 경배하고 섬기라, 하실 수 있고 이 패역하고 더러운 땅의 이 끝에서부터 저 끝에 이르기까지 심판을 하겠다,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지혜와 섭리와 의와 뜻을 따라서.
분토와 같은 인생은 하나님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대들 수도 없고, 대적하여 싸울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인생은 그 앞에 그 무엇도 될 수 없습니다. 그저 가슴을 치며 회개하며 용서해달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은혜를 베풀어달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생이 주제와 분수를 모르고 창조주를 거역하며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거부한다면 인생의 결국은 결코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참한 말로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하나님 앞에 선 인생의 지혜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주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하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