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7~8

by 박순정 posted Oct 2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렘 31:7-8)


그날에 하나님은 모든 이들을 돌이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하십니다. 이때 그 무리 중에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지 못했던 이들도 함께 있을 것이라 하십니다. 그들이 바로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들입니다.


사실 사람들의 관용과 복지는 언제나 사각지대가 있어왔습니다. 아무리 약한 자들, 부족한 자들을 돕는다 했어도 사람들이 하는 일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었고, 받는 사람 또 받고, 못 받는 사람 또 받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약한 자, 부족한 자, 못난 자, 소외된 자들이 모두 한 공동체에 거하며 같은 복과 은총을 누리게 됩니다.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고, 돌아보지 못했던 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하나같은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진정한 복이라 합니다.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않고 가장 약한 이들에게도 그 복이 임하기에.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은총이기에. 그 모든 자에게 조건없이 한량없이 베풀어지는 은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