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4:1~2

by 박순정 posted Nov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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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렘 34:1-2)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벨론과 그에게 속한 수많은 나라들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곧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백성들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갈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임하셔서 다시금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메시지를 전하라 하십니다. 이 성은 바벨론 왕에 의해 불탈 것이고,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 왕에게 사로잡혀 갈 것이며, 그의 죽음은 의외로 평안히 죽을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사실 이 메시지는 그 왕과 백성에게 여러 번 반복해서 선포된 메시지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패역하고 불순종해 몰락해가고 있는 백성과 왕에게 또 다시 선지자를 보내셔서 같은 메시지를 반복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임한 심판이 최종적 심판이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으로 멸망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들을 귀가 있다면 이제라도 듣고 돌아오라는 은혜로의 초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