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6:1~3

by 박순정 posted Nov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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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렘 36:1-3)


여호야김 제사년에 하나님은 감옥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명령하셔서 요시야의 때부터 지금까지 선포하신 말씀을 책에 기록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을 글로 기록하는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자들이 그들에게 닥칠 재난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확고함을 알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구두로 선포되었고 이스라엘의 심판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기록된 말씀을 주심으로 여전히 그들을 향한 용서와 회복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이젠 그만하면 됐다, 싶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들은 들을 만큼 들었고, 거절할 만큼 거절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하나님은 하실 만큼 다 하셨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십니다.


이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언제쯤 하나님이 이 무의미해 보이는 일을 멈추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얻게 되는 답은 하나님은 결코 멈추실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뜻이 이루어지기까지는 결코 멈출 일 없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들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게 하시고, 성령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역사를 운행하시고, 주님 다시 오실 그때까지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역에는 결코 멈춤이란 표지판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