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11.18 06:59

예레미야 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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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렘 43:1-3)


바벨론의 보복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가던 길에 이스마엘과 그 무리는 예레미야를 찾아와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길을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들의 기도의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가르쳐주신다면 우리는 그 뜻을 따라 행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사뭇 진지한 그들의 태도는 정말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따라 모든 것을 행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십 일 후 하나님의 응답이 그들에게 이르렀을 때 요하난과 그 무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애굽에 내려가지 말고 이스라엘 땅에 머물며 바벨론의 통치를 받으라는 말을 거짓말로 여겼습니다. 이 말씀은 그 동안 쉬지 않고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이 계속 선포하셨던 바로 그 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요하난과 그 무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 위한 기도가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 기도는 자신들의 생각과 결정에 하나님이 순복하기를 바랬던 기도였던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 뜻을 발견하며 전적으로 그 뜻에 항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조종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완악함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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