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그 성읍들은 사라졌고 그 선택 받은 장정들은 내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모압의 재난이 가까웠고 그 고난이 속히 닥치리로다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렘 48:15-17)
모든 인간사를 결정하는 존재는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 되신 하나님입니다. 모압 왕도 아니고 바벨론 왕도 아닙니다. 그들이 아무리 큰 나라의 왕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그저 하나님이 쓰시는 종에 불과한 존재들입니다.
세상 많은 나라의 왕들은 역사 속의 한 인물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코 역사의 주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역사를 만들어낼 수도 없고 원하는 대로 이끌어갈 수도 없습니다. 그저 역사라는 커다란 물줄기에 속해 흘러갈 뿐입니다.
삶이 여태껏 이렇게 진행된 것 같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는 것은 인생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인생들의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예측하고 준비해도 인생은 그들이 원하는 역사를 만들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분이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그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너희는 망할 것이라 했다면 망할 것이고, 회복될 것이라 하셨으면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정한 역사의 주관자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