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렘 50:4-5)
바벨론의 함락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깊은 관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말씀대로 바벨론을 무너뜨리실 것이며, 이스라엘은 그 은혜로 인하여 포로에서 해방되어 그리운 곳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자기의 땅으로 다시금 돌아오는 그 길은 눈물의 길이 될 것이며 기도의 여정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행한 지난날의 과오가 죄송해 울며 기도하고, 그럼에도 그런 그들에게 그러한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해 울며 기도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여기 있습니다. 그들의 회개와 눈물과 기도가 조그만 더 일찍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일찍이 그들의 죄 때문에 울 수 있었다면, 또 그 때 그들이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그분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수만 있었다면, 하는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그 긴긴 역사 동안의 수치와 부끄러움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 정도까지의 고통과 회한의 눈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오히려 그들의 눈물은 감사와 은혜의 눈물이 더 많았을 것이고, 그들이 드리는 기도에는 찬송과 기쁨의 기도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