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5-7)
우리는 약합니다.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겠다 고백을 하면서도 그러지 못합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말씀에 도전을 받으면서도 그러게 살지 못합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더욱 절실히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순간은 항상이 아니었습니다. 한 때의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렵고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평안하고 기쁠 때가 아니었습니다.
한결 같은 믿음으로 살지 못했음에도 우리가 고통 중에 나아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우리의 편이 되셔서 우리를 도와주셨습니다. 나무라시는 것이 아니라 괜찮다, 괜찮다, 하시며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랐습니다.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은혜가 되고 복이 되어 조금 더 우리 자신을 알 수 있었고, 조금 더 하나님을 배울 수 있었고, 조금 더 깊은 신앙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