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마 3:2)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죄로 인해 폐쇄된 나라입니다. 인간의 힘과 노력과 실력으로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인간 편에서 그 나라로 가는 길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죄가 그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온 것입니다. 우리가 갈 수 없기에 우리를 찾아 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 바로 그 나라가 임한 사건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그 나라의 길이 되셨기에 비로소 우리에게 그 길이 허락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 나라는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그 길은 허락되지 않습니다.그래서 회개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죄를 깨닫고 후회하며 아파하고 돌이키는 일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조차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다면 가능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때문에 우리를 찾아오셔서 그 십자가 피로 죄 문제를 해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질척거리는 이 죄 때문에 오늘도 힘겨운 죄와의 싸움을 싸우고 있다는 사실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초라하고 가난하고 빈궁한 죄인입니다. 끊임없는 회개가 필요한 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