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1.19 07:07

마태복음 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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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 4:8-10)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 버리신 것들이 있습니다. 돌을 떡덩이가 되게 해 주린 배를 채우는 것. 성전에서 뛰어내려 유명해 지는 것. 세상을 얻어 떵떵거리고 사는 것. 주님은 사탄의 시험에 부귀와 영화를 거부하셨고 심지어는 육체에 필요한 양식 조차 거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인데도 주께서 거부하신 것들을 요구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제가 주를 위해 수고하고 애썼으니 그런 것들을 허락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게 뭐 저만 잘되자고 그러는 건가요? 이게 다 저도 좋은 일이고 하나님의 영광도 되는 일 아닙니까? 하면서.


정말 그것들이 채워져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될까요? 그것 없으면 하나님의 영광도 가려지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이 그런 것들에 좌우될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작고 연약한 것일까요?


그래서 제자의 길이 힘든 길인 것 같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겸손히 주를 따라가야 하는 길이라서. 우리는 드러나지 않고 오직 그분만이 드러나게 하는 길이라서. 우리의 본성이 요구하는 길과는 너무나도 다른 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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