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8:25~27

by 박순정 posted Jan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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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마 8:25-27)


제자들 중에는 어부출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목수출신인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다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주님이 자신들보다 나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님을 다 안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바람과 바다가 순종하는 것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절망을 호들갑으로 여기면서 믿음이 작다고 책망하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이해했던 주님은 그들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의 선생님 정도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여주신 권능은 세상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세와 권능이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 되신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바람과 바다를 다스리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면서 그 바람과 바다의 위협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믿음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그들 곁에 계신 분이 어떠한 분인지를 몰랐다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약함이었고 두려움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