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2.01 04:59

마태복음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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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마 9:5-8)


어쩌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을 하는 것이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을 하는 것보다 쉽다 할 수 있습니다. 죄 사함의 문제는 눈에 보이는 증거가 요구되기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죄 사함의 선포를 병 고침 보다 앞서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병을 고친 이후에 죄를 사한다고 말했다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병 고침은 인정하지만 죄까지 사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하지만 병 고침 이전에 죄를 사한다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죄를 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결코 죄를 사할 수 없다고.


그러한 생각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을 때 그들이 생각하기에 더 입증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일을 입증한다면 ‘죄 사함을 받았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죄 사함을 먼저 언급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행동을 보면서 주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병을 고치는 권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보다 죄 사함의 권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원하셨던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은 죄인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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