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교회에서 세상으로 파송받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리 가운데로 보냄을 받는 양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세상 속 신자의 삶이 그렇게도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잡아먹을 듯이 달려드는 이리 떼 속에서 어찌 양이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예수님 때문에 위협과 핍박과 죽음을 감수해야만 하는 양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 땅 어디에서는 예수님 때문에 불이익과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양들도 있습니다. 이리 가운데로 파송받은 것으로 인하여.

그래서 주님은 양된 자녀들에게 지혜와 순결을 요구하십니다. 세상을 이길 그리스도인의 힘은 그 힘보다 더 강한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살아내는 지혜와 그리스도인다움을 드러내는 순결함에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