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3.02 05:58

느헤미야 2:1~4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느 2:1-4)


왕이 마실 포도주를 시음하는 것은 왕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독극물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었기에 왕과 술 관원의 관계는 상호 신뢰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왕은 종종 술 맡은 관원들을 믿고 그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술 맡은 관원으로서 왕의 신뢰를 얻었고, 왕의 곁에서 왕과 대화할 수 있었던 자격이 있었음에도 왕에게 자기 민족의 사정을 아뢰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말씀을 올린 것도 아니고 왕이 먼저 말을 걸어옴으로 생긴 기회임에도 쉽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느헤미야로 하여금 쉽게 자신의 지위와 능력을 의지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할 수 있도록 인도하였고, 그 인생의 한계와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들었습니다.


느헤미야가 그토록 절실히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또한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지혜와 재치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 이유도 여기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알았고 하나님도 알았던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5 마태복음 16:23 박순정 2019.02.26
54 마태복음 17:9~12 박순정 2019.02.27
53 마태복음 17:14~16 박순정 2019.02.28
52 느헤미야 1:3~5 박순정 2019.03.01
» 느헤미야 2:1~4 박순정 2019.03.02
50 느헤미야 3:5 박순정 2019.03.03
49 느헤미야 4:12~14 박순정 2019.03.04
48 느헤미야 5:8~10 박순정 2019.03.05
47 느헤미야 6:2~4 박순정 2019.03.06
46 느헤미야 6:15~16 박순정 2019.03.07
45 느헤미야 7:5 박순정 2019.03.08
44 느헤미야 8:1~3 박순정 2019.03.09
43 느헤미야 9:6~8 박순정 2019.03.10
42 느헤미야 9:16~17 박순정 2019.03.11
41 느헤미야 9:36 박순정 2019.03.12
40 느헤미아 10:28~30 박순정 2019.03.13
39 느헤미야 11:1~2 박순정 2019.03.14
38 느헤미야 12:1~7 박순정 2019.03.15
37 느헤미야 12:43 박순정 2019.03.16
36 느헤미야 13:4~7 박순정 2019.03.17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