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6:15~16

by 박순정 posted Mar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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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 6:15-16)


느헤미야는 결코 자신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 자신이 일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끝까지 성벽은 하나님이 재건하신다 생각했고, 자신은 그 하나님의 일을 돕는 도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서 인간 편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고, 고비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 앞에 서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공격과 계략으로 인하여 성벽 재건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고, 모든 위협과 권모술수에 섣불리 대응하지 않고 순간순간 마다 신중함과 기도로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52일만에 성벽 공사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위협과 도전 속에서 그렇게 신속하게 성벽 재건이 완공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의 역량이라는 칭송의 유혹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느헤미야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리를 잊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일하신 분은 하나님이라 고백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성도의 부르심의 자리는 결코 빼앗기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