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3.27 05:04

마태복음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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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마 21:13)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전에 나와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사귐을 갖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성전을 허락하시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이유입니다. 우리와 더 친밀한 관계를 갖고 싶어서. 우리와 그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그런데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고 기도하기를 힘써야 하는데 생각보다 기도에 힘쓰지 않고 다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둡니다. 성경공부나 친교의 모임은 달가운데 기도회는 어쩐지 마음이 가지 않고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기도시간을 가져도 하나님과 충분히 많은 시간을 대화하며 누려보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합니다. 아무리 기도하고 기도해도 시간은 왜이리 더디 가는지..ㅠ 드라마 한편은 그토록 아쉽게도 빨리 지나는데, 기도 20분은 백 시간도 더 지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왜 이렇게 기도가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은 기도하는 집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에 나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온전히 바라봐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잃어버리고, 우리 자신만을 바라보며, 자기의 이득과 유익을 찾을 목적으로 하나님의 전을 찾는다면 그 전은 머지않아 강도의 굴혈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탄식과 애통함이 가득 차는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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