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4.15 07:19

마태복음 2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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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마 26:57-59)


공회, 즉 산헤드린은 당시 유대의 최고 의결 기관으로 종교와 사법의 재판권을 가지며 촉망과 존경을 받는 71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기관이었습니다. 당시 공회는 가장 합법적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증인과 반대심문을 충분히 고려해 의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그 존경 받는 기관이 존경 받지 못할 일을 꾸미고 있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예수라는 사람 하나를 죽이기 위해 낮도 아닌 밤에 불법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를 죽여버릴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를 죽일 수만 있다면 그것이 거짓이어도 상관이 없는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한 두 사람도 아니고 그 곳에 모인 공회원 전부가. 그 밤에 몇 명의 공회원이 모였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공회가 가능할 정도의 공회원들이 모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때로 세상은 인간미도 넘치고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만 없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 세상 가운데 들어오면 세상은 변해버립니다. 이성을 잃고 자제심을 잃고 광분해 날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평소 괜찮은 사람인데 예수님만 등장하면 왜 저럴까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이로부터 알게 되는 분명한 진리 하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저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 그 무엇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든 부정적으로 나타나든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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