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1.13 06:38

사도행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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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행 6:1-4)


사도행전의 교회는 성령이 생생하게 살아 역사하는 교회였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마저 그것을 알 정도로 성령의 역사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역동적인 교회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교회에 불평과 불만이 있었다는 것이 특별합니다. 역동하는 교회, 성령이 충만한 교회라면 교회내의 불평과 불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들을 불러 이 일을 논의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아 교회는 물질문제로 인한 불평과 원망에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대접하고 누구는 더 챙겨주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하는 차별문제와 우리를 무엇으로 보고 이렇게 대접합니까, 하며 섭섭해하는 원망의 문제를 보면서 우리에겐 자연스레 질문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성령이 충만한 교회, 기도와 은혜가 넘치는 교회에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는 이러한 모습이 있었다는 사실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성령이 충만하고, 기적과 이적이 흔하게 일어나는 교회라 할지라도 교회 내의 갈등과 원망은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앞에. 심지어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제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 서로 갈라서기도 했던 역사를 보면서.


그러기에 우리는 교회 내의 원망과 불평과 섭섭함의 요소들을 보면서 교회를 판단하고 비난할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가 부족해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은혜가 더 필요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간섭하심이 더 필요하다며 항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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