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2.26 07:16

사도행전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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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행 22:3-5)


바울은 고백합니다. 자신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이며 유대교에 대한 열심은 그 누구보다 특출했던 사람이라, 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학자인 가말리엘의 제자였고 그리스도의 도에 대한 반감은 누구보다 심했다, 합니다. 또 그는 그리스도의 도를 따르는 사람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했으며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옥에 넘기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합니다.


바울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것을 보면 자랑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신분이나 학벌은 자랑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마당에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죽였던 과거는 자랑이 아니라 부끄러움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의 부끄러움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유대교의 도를 따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그렇게 극악한 삶을 살았습니다, 고백합니다.


지금 바울이 자신의 과거를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어제의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부끄러운 모습 그대로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제를 이야기해도 그것은 그저 어제의 이야기지 결코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어제의 약함과 부끄러움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그것조차 복음전파의 소중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낼 수만 있다면 자존심과 명예조차 배설물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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