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8.02.28 05:31

사도행전 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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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행 23:6-8)


바울은 예수님을 가짜라 생각했고, 그 도를 따르는 자는 유대교의 가르침에 역행하는 이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열심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침해하는 이단들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생애와 열정을 다 걸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변한 이유는 부활 때문입니다. 반역자로 처형을 당해 죽은 죄인이라 여겼던 그분이 그를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는 것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그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그에게 오셔서 사울아, 사울아,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하셨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가 일어나 살아있는 인생을 찾아오는 일은 삶과 죽음을 초월하며 주장하는 절대자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바울은 바로 거기에서 뒤집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의 생애와 삶의 완전히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자기가 반대하고 박해하던 도를 위해 목숨을 걸고 박해를 감수하고 있는 방향으로.


부활은 모든 것을 뒤집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또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신 일이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사실임을 입증해주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핍박자의 삶과 가치를 뒤집고 반대자의 마음을 갈아엎는 초자연적 사건입니다.


우리에게 바로 이 부활신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완전히 뒤집어진 가치와 원리로 이 땅을 살아낼 수 있기 위하여. 그토록 변하지 않는 그 사람이 한 순간 변하게 되는 신비로운 역사를 위하여. 그 때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또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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