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히 9:15)
What if Jesus didn’t come?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으셨다면 어땠을까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지 않으셨다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를 선택하지 않으셨다면?
아마도 이 땅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 사라졌을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도 사라졌을 것입니다. 참된 용서가 무엇인지, 진정한 은혜와 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인류는 이것이 전부인줄 알고 이대로 살다 죽을 것입니다.
죄와 악에 허덕이며 찌들어 살다 돌이킬 수도 없는 더 나쁜 곳으로 갈 것입니다. 목적도 소망도 없이 살 것입니다. 그저 소망이 있다면 이 땅에서 행복한 것이 다일 것입니다. 내일도 없고, 미래도 없고, 소망도 없으니 지금 여기서 잘 먹고 살 사는 것이 전부인 삶을 살 것입니다.
다른 이들과 다름없이 이를 악다물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 더 차지하기 위해, 더 누리기 위해 살 것입니다. 때로 거짓도 속임도 술수도 모략도 해낼 것입니다. 조금의 불의와 부도덕으로 행복할 수만 있다면 배반도 서슴지 않을지 모릅니다. 아내도 남편도 친구도 부모도 자녀도.
그래서 서로 믿을 수 없는 세상, 갈 곳 없는 세상, 마음 둘 곳 없는 세상을 만들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지 않았다면 아마 이보다 더 심각하고 비참하며 터무니없는 일이 수도 없이 쏟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단지 상상일 뿐이라서. 주님은 분명 우리를 찾아 오셨기에. 우리네 인생 이대로 살다 죽을 그런 시시한 인생이 아니라서. 우리에게 분명한 부르심과 사명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