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1.12 07:26

시편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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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삶은 알 수 없는 위협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인생을 습격하고 고통스럽게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돈도 건강도 일도 사람도 다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론 그것들이 삶에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될 수도 있지만 또한 그것들은 언제든 사나운 이를 드러내고 발톱을 세워 인생을 덮칠 수 있습니다.


시인의 여정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먼 길을 가는 순례자에겐 해도 달도 산도 들도 다 위협이었습니다. 먼 산을 바라보며 어디가 안전한가 살피고 있는 순례자의 시선 깊은 곳에는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불안이 서려있습니다. 정말 여기가 안전한 곳일까, 하는 질문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례자를 위로하는 확실한 안전이 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천지와 만물은 인생에게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그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순례자의 확실한 도움입니다. 믿을 수 없는 것으로 가득 찬 광야의 길 한복판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도움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불안함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광야의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 그늘을 주시고, 차갑고 혹독한 밤의 여정에 불 난로를 주시는 하나님이 그를 지켜 모든 환난을 벗어나게 하시고 또 그의 영혼을 지키시며 인도하실 것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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