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와 함께Daily Meditation
2019.04.16 05:13

마태복음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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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마 27:3-8)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넘겨준다고 했을 때 그들은 그 값으로 은 삼십을 달아 주었습니다. 아마도 이 돈은 제사장들의 성전 사업으로부터 얻은 돈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다가 후회하며 그 돈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고자 할 때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유다는 그 돈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 목매어 죽었습니다.


유다가 죽은 후 돈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자살해 죽은 사람의 돈을 성전에 두는 것은 옳지않다. 이것은 불의한 돈이다. 그러니 이 돈은 성전에 둘 수 없다, 는 것이 그들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들의 묘지를 만들었습니다.


제사장들이 성전을 장사꾼의 소굴로 만들어 거기에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불의 하지 않고, 또 성전의 돈을 무죄한 사람을 잡아 죽이기 위한 값으로 주는 것도 불의하지 않지만, 배신자가 성전에 던져 두고 가서 자살한 돈은 불의하다는 셈법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법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불의함의 결과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스승을 판 유다나 그러한 배신을 이용해 자신들의 잇속을 차리려 한 제사장들이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이 바로 그 돈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 누구도 그 돈이 토기장이게까지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결과를 초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생들의 악과 불의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고야 마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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